영국, 불법 이민 대응책으로 디지털 신분증 도입 검토
2025-06-06

영국 정부는 불법 이민 문제 해결을 위해 'BritCard'라는 디지털 신분증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저장되는 이 카드는 정부 기록과 연동되어 영국 내 거주 및 취업 자격 확인과 복지 사기 감시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지자들은 이 카드가 불법 이민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보여주고 소형 보트 문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토니 블레어 전 총리도 과거 제안했지만 보류되었던 이 안은 일부 노동당 의원들의 지지로 다시 부상했다. 그들은 이 카드를 통해 임대 및 취업 자격 확인이 용이해지고 불법 이민자를 착취하는 범죄자들을 효과적으로 단속하면서 합법 거주자에 대한 불공정한 영향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입 비용은 약 4억 파운드, 연간 운영 비용은 약 1000만 파운드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