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인터랙티브 TV의 부흥과 몰락: 표준화 전쟁

1970년대와 80년대에 북미는 텔레비전을 컴퓨터 세계와 통합하려는 시도로 인터랙티브 TV를 개발했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Ceefax와 같은 성공 사례와 달리 북미의 시도는 결국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실패 원인을 분석합니다. 경쟁하는 여러 기술 표준(Ceefax, ORACLE, Antiope, NABTS 등)의 혼란으로 인해 하드웨어 제조업체는 선택에 어려움을 겪었고, 소비자는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미국 TV 시장은 경쟁이 치열했고 영국과 같은 중앙 집중식 방송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서비스의 확산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더욱이 FCC의 우유부단함으로 인해 통일된 표준이 제정되지 못하고 혼란이 악화되었습니다. 결국 북미에서는 인터랙티브 TV가 쇠퇴했고, 인터넷 시대 직전 기술 개발에서 귀중한 교훈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