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나두의 비극: 하이퍼텍스트의 꿈 서사시
2025-09-21

이 글은 바네바 부시의 메멕스 개념이 어떻게 더그 엥겔바트와 테드 넬슨이라는 두 선구자에게 영감을 주어 각각 NLS와 자나두 시스템을 만들고 하이퍼텍스트 기반의 이상적인 인터넷을 구축하려고 했는지 이야기합니다. 엥겔바트의 NLS는 하이퍼텍스트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기술적 제약으로 인해 널리 보급되지는 못했습니다. 넬슨의 자나두는 모든 지식을 연결하는 '도큐버스'를 만든다는 더욱 거대한 비전이었지만, 기술적 과제, 자금 문제, 그리고 넬슨 자신의 성격 등으로 인해 결국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이 글은 인터넷 발전에서 놓친 기회와 기술적 고찰과 인문학적 고찰의 균형을 탐구하며 인터넷의 미래 형태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