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Hulu + Live TV와 Fubo 합병, YouTube TV에 도전장

디즈니가 자사의 스트리밍 멀티채널 비디오 서비스인 Hulu + Live TV와 경쟁사 Fubo를 합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스트리밍 TV 업계를 재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합병된 회사는 Fubo라는 이름으로 상장을 유지하지만, 디즈니는 70%의 지분을 소유하고 이사회의 과반수를 임명합니다. Fubo 경영진이 합병된 회사를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시장 선두주자인 YouTube TV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더욱 큰 가상 멀티채널 비디오 제공업체(vMVPD)가 탄생합니다. 또한, Fubo와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Venu 간의 소송도 종결되어 Venu의 사업 지속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디즈니, 폭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Fubo에 2억 2천만 달러를 지불하고, 디즈니는 추가로 1억 4천 5백만 달러의 기한부 대출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