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초: 실내 공기 오염이 자동차 배기가스와 맞먹는 수준

퍼듀 대학교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실내에서 향이 나는 제품을 사용하면 공기의 화학적 구성이 크게 변화하여 자동차 배기가스와 맞먹는 수준의 공기 오염이 발생합니다. 연구진은 '작은 집' 미니어처 실험실을 이용하여 불꽃 없는 양초에서 방출되는 나노 입자를 측정한 결과, 폐 깊숙이 도달하여 호흡기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매우 높은 농도를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나노 입자는 기존 양초, 가스레인지, 심지어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것과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으며, 1분에 수십억 개의 입자가 호흡기에 침착됩니다. 이 연구는 실내 공기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건강 위험을 줄이기 위해 건물 설계 및 환기 시스템에서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할 것을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