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강 돌고래, '소변 분수'로 소통하다
2025-04-25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아마존강 돌고래(이니아 게오프렌시스)는 독특한 행동인 공중 배뇨를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수컷 돌고래가 소변을 공중으로 분출하면 근처의 수컷들이 이 '소변 분수'에 자주 접근하는데, 이는 소변이 사회적 지위나 신체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 발견은 동물들이 소변을 이용해 의사소통하는 다양한 방식을 보여주는 증거가 증가하고 있음을 뒷받침합니다. 영장류가 개체 식별과 짝 찾기에 소변을 사용하는 것부터, 어류와 갑각류가 크기와 공격성을 알리기 위해 소변을 사용하는 것까지, 소변은 동물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연구는 동물계에서 후각 의사소통의 과소평가된 역할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