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몽'(夢)호, 모호면 굴착 목표
2025-04-14

중국이 새롭게 취역시킨 해양조사선 '몽'(夢)호는 동적 안정화 시스템을 탑재하여 거친 파도 속에서도 11km 깊이까지 시추가 가능합니다. 티타늄 합금 시추 로드와 다이아몬드 비트를 사용하여 고온 고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추를 수행하며, 부유식 실험실을 갖춰 신속한 시료 처리 및 분석이 가능합니다. 첫 과학 시추 탐사는 내년 시작 예정이며, 2030년까지 태평양 또는 인도양 해저면 아래 모호면에 대한 본격적인 시추를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해양 지각 구조, 해양 모호면의 암석학적 특성, 지구 생명체의 한계 등에 대한 전례 없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 결과 공유를 위한 국제 협력이 추진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