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살로 게레로: 신세계의 초국가적 전설
2025-05-11
16세기 초 스페인 선원 곤살로 게레로는 유카탄 반도에서 난파되어 마야인들에게 포로로 잡혔다. 그는 자유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마야 영주 밑에서 존경받는 전사가 되었고, 마야 여성과 결혼하여 아이들을 낳았으며, 이들은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메스티소 중 일부였다. 그는 스페인 정복자들의 제안을 거절하고 마야인들에 대한 충성을 택하여 스페인 식민지배자들과의 전쟁에 참여했고, 결국 전투에서 사망했다. 그의 이야기는 초국가적 동화, 개인적인 선택, 그리고 식민 시대의 복잡성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