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리터러시 시대의 역사 부상: 학자와 대중 인식의 격차
이 글은 전문 역사학자들의 연구 결과와 대중의 역사 인식 사이에 벌어지는 점점 더 커지는 격차를 탐구합니다. 다릴 쿠퍼의 2차 세계 대전에 대한 논란이 되는 해석을 예로 들어, 저자는 대중의 역사 이해가 종종 단순화되고 일방적이며, 수년간의 심층적인 학문적 연구를 무시하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이 글에서는 런시먼과 라일리-스미스 두 역사학자의 십자군에 대한 서술을 비교하여, 런시먼의 더 문학적인 스타일이 대중에게 더 잘 받아들여진 반면, 라일리-스미스의 엄격한 연구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현대 학술 출판의 한계, 대중 문화 수준의 저하, 그리고 주의력 저하 등이 질 높은 역사 저술이 대중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역사 연구의 쇠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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